마이아미한인도매상인협회(초대회장 이우호)가 1990년에 출범한 뒤 지역개발을 위해 17년간 마이아미 한인도매협회장을 역임한 이우호회장은 억만장자들의 바이아웃으로 한인도매상가 상인들이 약80%가문을 닫거나, 다른 곳으로 이주했으나, 약20%의 한인상인들은 자신의사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.
한때 50여개의 도매상가로 연 매출이 약 1억불로 한인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나, 이제는 8개의 한인상가만 남아 있고 언제 그만두게 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.
지역 프라퍼리 세금이 약 400%나 올라 건물주나 세들어 있는 가게세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, 이베이, 아마존 같은 인터넷사업으로 인해 도매상이 위축되었다고 말했다.
이번달 약4만 스케어풋을 가지고 있던 박기남씨의 건물이 1천8백여만불에 팔림으로 마이아미한인도매상가의 한 블럭이 팔려나갔다. 마이아미한인도매상가를 통하여 후로리다 한인들의 경제에 큰 도움을 주었으나 이제 그 좋은 시절이 다 지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. 한인도매상가중에도 A 급으로 사업을 잘하던 아드리아나 상호가 문을 닫은 뒤 팻숀빌리지 이은숙 사장이 새로 의류상가로 수입수출 도매상가로 가게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마켓팅으로 품질과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겠다고 힘찬 사업을 시작했지만 매년 뛰어오르는 재산세에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. 그 어느 독재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재산세 400%? 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건물주들은 전문변호사의 도움을 찾고 있다.